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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김여정 나이 ‘1988년생’으로 공식 표기…올해 30세

입력 | 2018-12-27 15:16:00

사진=동아일보 DB

사진=2018 북한 주요인사 인물정보


통일부가 새로 발간한 북한 주요인물 책자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을 1988년생으로 공식 표기했다.

통일부는 27일 펴낸 '2019 북한 주요 인물정보' 책자에서 김 제1부부장의 출생연도를 1988년생으로 표기했다. 통일부 관계자는 "여러 가지를 종합해 판단했다"라고 밝혔다. 1988년생이 맞다면 김 제1부부장은 올해 30세다.

앞서 지난해 통일부가 발간한 '2018 북한 주요인사 인물정보'에 김 제1부부장의 출생연도는 '연도미상'이라고 적혀 있었다. 그 옆에는 '87년생, 88년생, 89년생 설(說)이 존재한다'라고 기록돼 있었다.

김 제1부부장의 생년월일은 1989년 9월 26일이라는 기록도 있다. 미국 재무부 국외자산통제국(OFAC)이 게시한 특별지정제재 대상(SDN) 명단엔 김 제1부부장의 생년월일이 1989년 9월 26일로 표기돼 있다.

한편, 통일부는 올해 책자에서 김정은 위원장의 출생일에 대해서는 '1984년 1월 8일(82, 83년생 설이 있음)'이라는 전년도 표기를 유지했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