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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 혐의가 인정돼 실형을 살고 나온 아이돌 그룹 ‘남녀공학’ 출신 배우 차주혁(27·본명 박주혁)이 또 마약에 손을 대 구속됐다.
27일 서울중앙지법 박범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차주혁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도망의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차주혁은 지난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대마) 등 혐의로 기소돼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 받고 실형을 살았다. 14일 형기 종료로 출소한 차주혁은 출소 11일 만에 다시 한 번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구속됐다.
차주혁을 조사하면서 그의 마약 전과를 확인한 경찰은 차주혁로부터 투약 혐의를 시인 받아 시약 검사를 실시했다. 검사 결과는 양성 반응. 경찰은 퇴거불응 및 모욕죄 혐의, 마약류관리에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해 26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