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전 1시3분쯤 부산 해운대구 반송동에 있는 한 식당 앞 전신주 고압선이 끊겨 주택가 300여가구에 정전사고가 났다.
관할 주민센터에서는 지하에 설치된 비상발전기를 가동했으나 발전기에서 연기가 나 119가 출동하기도 했다. 다행히 화재로는 번지지 않고 꺼졌다.
소방당국은 비상발전기 연료가 제대로 타지 못해 불완전 연소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보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한전 긴급복구반은 이날 오전 3시 50분쯤 복구작업을 끝냈다.
경찰과 한전 관계자는 고압선이 끊겨 정전사고가 벌어진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부산ㆍ경남=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