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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대설·강풍·풍랑주의보 ‘삼중고’…제주공항 항공편 지연 속출

입력 | 2018-12-28 11:44:00

사진=한라산(동아일보)


28일 제주도 육·해상에 대설·강풍·풍랑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생겼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제주도 산지에는 대설주의보, 제주도 육상(남부·추자도 제외)에는 강풍주의보,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는 풍랑경보, 제주도 앞바다(남부연안·남동연안바다 제외)와 남해 서부 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각각 발효됐다.

제주공항에는 윈드시어 특보와 강풍특보가 각각 발효 중이다. 항공기상청은 이날부터 29일까지 제주공항에 1~2cm의 눈이 쌓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제주공항 이용객들은 항공편 지연 등으로 불편을 겪고 있다. 제주공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45분 부산행, 10시50분 청주행 국내선 항공기가 지연됐다.

아울러 오전 11시 타이페이로 향할 예정이었던 국제선 항공기도 15분간 지연됐다.

김은향 동아닷컴 기자 eunhy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