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삼락동 화재. 사진=인스타그램 캡처
28일 부산 사상구의 한 2층짜리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부산 북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59분경 부산 사상구 삼락동 대성공업 인근에 위치한 냄비 제조공장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을 벌였다. 대응 1단계는 인접한 3∼4곳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으로 화재 규모에 따라 대응 2·3단계로 확대된다.
소방당국은 공장에 있던 화목 난로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이날 동아닷컴에 “신고자 증언과 정황 등을 살펴볼 때 화목난로에서 발생한 불이 옮겨 붙은 것으로 보고 있다”며 “정확한 원인은 현장 감식을 해봐야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