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해양조 관계자는 “조직운영 효율화를 위해 최근 조직개편을 진행 중인데 이를 두고 보해양조 기업매각을 위한 사전조치가 아니냐는 추측들이 난무하고 있다”면서 “이는 전혀 근거 없는 루머다.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기업을 뿌리째 흔들려는 세력들이 의도적으로 퍼뜨린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날 보해양조는 악의적인 소문으로 임직원은 물론 지역경제에까지 악영향을 주는 상황을 더 이상 두고 보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으로 보해양조에 관한 근거 없는 소문에 대해서는 법적조치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강력하게 대처한다는 방침이다.
보해양조 임지선 대표는 “보해장학회가 광주전남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한 게 불과 일주일 전이다. 그리고 현재 대학생 봉사단을 모집하고 있는 상황이다. 매각을 하려는 기업이 과연 이러한 일을 할 수 있겠는지 광주전남 시·도민들에게 호소하고 싶다”며 “보해양조는 광주전남 시·도민들의 사랑과 관심으로 성장한 기업이다. 비록 지금은 어렵지만 임직원이 단합해서 지역경제와 지역민들의 자존심을 지켜나갈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