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폰 속도와 큰 차이 없어
3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은 유·무선 통신 서비스의 품질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2018년 통신 서비스 품질평가’를 실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품질평가에 따르면 이통 3사 중 LTE 서비스의 다운로드 속도는 SK텔레콤이 195.47Mbps(초당 메가비트)로 가장 높았다. KT(144.54Mbps), LG유플러스(112.03Mbps)가 그 뒤를 이었다. 업로드 속도는 SK텔레콤(50.39Mbps), LG유플러스(46.52Mbps), KT(34.86Mbps) 순이었다.
이통 3사의 LTE 평균 다운로드 속도는 190.90Mbps로 알뜰폰(188.03Mbps)과 차이가 거의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알뜰폰 사업자가 이통 3사의 통신망을 임차해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역 유형별 LTE 품질을 비교했을 때에는 대도시 다운로드 속도(164.64Mpbs)와 농어촌(126.14Mbps)의 격차가 여전히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태희 과기정통부 통신정책국장은 “도시와 농어촌 지역 간 통신 서비스 품질 격차를 줄이기 위한 이통사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신무경 기자 ye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