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지능정보기술’ 확대… 2022년까지 전문가 2만명 육성
정부가 2022년까지 공공기관 35%에 인공지능(AI) 등 ‘지능정보기술’을 적용하는 정보화사업을 확대한다. 현재 적용 비율은 21% 수준이다.
정부는 30일 정보통신전략위원회(정보통신 진흥·융합 활성화 등에 관한 특별법에 근거한 정보통신 분야 주요 정책 의결기구)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국가정보화기본계획(2018∼2022년)’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공공기관이 AI, 빅데이터 활용도를 높이면 향후 정부가 범죄와 재난을 사전에 예측하고 맞춤형 의료, 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 이번 계획에 따르면 데이터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정부의 데이터 구축 및 자료를 개방해 기업의 빅데이터 이용률을 2018년 9.5%에서 2022년까지 20%로 높인다. 혁신을 주도할 소프트웨어(SW) 전문가 2만 명도 육성한다.
신무경 기자 ye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