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훈 전 국토통일원 차관(사진)이 30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4세. 동 전 차관은 박정희 전 대통령이 민주공화당 대통령 후보였던 1963년부터 취임 후 4년 가까이 연설문을 썼다. “다시는 이 나라에 본인과 같은 불운한 군인이 없도록 합시다”는 박 전 대통령의 전역사도 동 전 차관이 썼다. 대통령정무비서관 사정비서관을 역임했고, 1975년부터 5년간 통일원 차관을 지냈다. 유족으로는 부인 정정자 씨, 자녀 헌 설아 영아 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발인은 1월 1일 오전 10시. 02-2072-2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