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김기남-LG 조성진 부회장 등… 미래 신기술 탐색-홍보 적극 나서 LG 박일평 사장 ‘AI’ 기조 연설
8∼11일(현지 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에 삼성전자에서는 핵심 3대 사업부인 DS(Device Solutions)부문, CE(Consumer Electronics)부문, IM(IT&Mobile communications)부문의 수장들이 모두 참석한다. 2019년도 정기 임원인사에서 부회장으로 승진한 김기남 DS부문장과 김현석 CE부문장(사장), 고동진 IM부문장(사장) 등이 참석한다.
LG전자에서는 조성진 부회장을 비롯해 생활가전을 담당하는 H&A사업본부의 송대현 사장과 HE(Home Entertainment) 및 MC(Mobile Communication) 사업본부장인 권봉석 사장이 참석한다. 특히 LG전자에서는 박일평 최고기술책임자(CTO·사장)가 7일 오후 파크MGM 호텔에서 열리는 키노트의 기조연설자로 무대에 오른다. 박 사장은 지난해 9월 독일에서 열린 가전전시회 ‘IFA 2018’에서도 조 부회장과 함께 공동으로 기조연설 무대에 선 바 있다. 당시 박 사장은 LG전자에서 자체 개발하는 ‘클로이(CLOi)’ 로봇과 대화를 주고받는 이색적인 방식으로 연설을 진행하며 주목을 받았다.
김현석 삼성전자 사장과 데이비드 반더월 LG전자 미국법인 마케팅 총괄은 자사 주력 신제품 및 기술을 소개하는 프레스 콘퍼런스 무대에 오른다.
김재희 기자 jett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