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인가 대안학교생 포함 1517명
경기도는 도내 비인가 대안학교와 서울을 비롯한 타 시도 중학교에 올해 입학하는 경기도민 학생에게도 교복비를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경기도교육청과 도 및 시군의 교복비 지원 대상이 아니었던 이들 학생은 모두 1517명으로 추산된다. 도는 이를 위해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제도 신설을 협의하고 관련 조례를 제정해 5월 중 지원이 이뤄지게 할 계획이다.
현재 도내 초·중등 정규과정 학교에 입학하는 학생들은 지난해 9월 통과한 ‘경기도 학교 교복지원 조례’에 따라 교복비를 최대 30만 원 지원받는다. 대상자는 도내 중학교 입학생과 전입생 등 11만9000여 명이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도 트위터를 통해 “국방의무를 지는 군인에게 군복을 지급하듯 교육의무를 이행하는 학생에게도 사회에서 교복을 제공하는 게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이경진 기자 lk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