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정권교체 언급한 민주당 의원… 상원 위원장은 공화 온건파 리시
1일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상원 외교위원장에 짐 리시 공화당 상원의원(76·아이다호)이 밥 코커 의원의 후임으로 선출됐다. 리시 위원장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 접근법에 긍정적 견해를 피력해 온 인물이다. 대북정책에 관한 비판이 나올 때마다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며 정부 편에 서서 해명을 도맡아 왔다.
민주당이 다수 의석을 차지한 하원 외교위원장으로는 지난해 민주당 간사였던 엘리엇 엥걸 의원(72·뉴욕)이 선출됐다. 엥걸 위원장은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북한 정권 교체가 주민 인권을 위한 최선책이지만 비극을 막기 위해 다른 방안을 찾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하원 군사위원장엔 애덤 스미스 민주당 의원(54·워싱턴)이 선출됐다.
손택균 기자 soh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