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세원 강북삼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의 피살 사건이 일어난 후 논란이 된 JTBC 드라마 'SKY 캐슬'에 대해 제재를 해달라는 민원이 2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에 접수됐다.
방심위에 따르면, 이날 SKY 캐슬’ 6회분에 대한 민원이 다수 접수됐다.
방심위 관계자는 동아닷컴에 “‘SKY 캐슬’에서 환자가 의사를 흉기로 위협하는 장면, 의사가 환자를 향해 가스총을 발사하는 장면 등이 민원으로 접수됐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이날 ‘SKY 캐슬’ 공식 홈페이지 시청자 참여 게시판에는 "제작진이 사과를 해야 한다"는 요청글이 쏟아졌다. 반면 "이번 사건을 드라마탓으로 볼 수 없다"는 글이 대립되고 있다.
앞서 지난달 8일 방송된 'SKY캐슬' 6회에서는 수술 결과에 앙심을 품은 환자가 흉기를 들고 병원을 찾아와 의사를 위협하자, 동료 의사가 소지하고 있던 가스총을 환자에게 발사하는 장면이 나왔다.
이에 1일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는 'SKY캐슬'이 의사와 환자 사이의 갈등과 폭력을 희화화해 다뤘다며 유감을 표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