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해외취업자 501명 배출
2일 울산시 중구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해외 취업 성과로 국무총리상을 받은 영진전문대 김종신 부총장(가운데)과 정석재 학생복지취업처장(오른쪽)이 김동만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영진전문대 제공
영진전문대가 해외 일자리 창출 성과를 낼 수 있었던 데에는 10여 년 전부터 일본기계자동차반, 일본IT기업주문반 같은 해외 취업 특별반을 가동하며 쌓은 노하우가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현재 일본전자반도체반, 전기메카트로닉스반, 저팬비즈니스반, 관광비즈니스반, 호텔매니지먼트반까지 모두 8개 반인 해외 취업반은 30명 안팎으로 편성해 수업 효율을 높이고 있다. 교육 과정은 해외 현지 기업들의 요구에 철저히 맞춘다. 학생들은 방학을 이용해 현지 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해 해당 기업 문화를 체험한다. 영진전문대 대학일자리센터는 3년 전부터 해외 취업 박람회를 열고 있다.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영진전문대생 해외 취업자는 501명. 올해 졸업 예정자 가운데는 180여 명이 일본 소프트뱅크와 라쿠텐, 에미레이트항공 등 글로벌 대기업과 상장기업에 취직이 확정됐다. 영진전문대는 2016년과 지난해 교육부 대학 공시 정보에서 해외 취업 1위에 올랐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