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일 유서를 남기고 잠적했던 신재민 전 기재부 사무관이 무사하다는 소식에 “정말 다행이다. 눈물이 날 지경”이라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9 범금융신년인사회’ 참석 이후 신 전 사무관이 무사하다는 소식을 듣고 기자들에게 이같이 말했다.
홍 부총리는 “오전에 (잠적)소식을 듣고 안타깝고 우려가 컸는데, 신변에 그런 사태가 안 벌어져 너무 다행이다. 눈물이 날 지경이더라”고 거듭 밝혔다.
고발을 취소할 의향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그 이후의 일은 저희가 또 정리를 다시 해보겠다”고 답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