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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워홈 “이젠 세계로”

입력 | 2019-01-04 03:00:00

해외시장-기내식 진출 박차… 2020년 2조5000억 매출 목표




아워홈이 해외 사업 강화를 통해 글로벌 종합식품기업으로 거듭난다는 의지를 밝혔다.

2일 서울 강남구 아모리스 강남메리츠타워점에서 열린 시무식 신년사에서 구본성 아워홈 부회장은 “지난해 진출한 기내식 사업과 베트남 중국 푸드서비스(FS) 사업, 호텔 사업 등 해외에서 찾은 신성장동력을 본궤도에 올려 기존 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며 글로벌 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지난해 아워홈은 기내식 서비스 업체 ‘하코’를 인수해 북미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베트남과 중국 등 아시아 시장에서도 FS 사업과 가정간편식(HMR) 등 식품 수출 사업을 앞세워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구 부회장은 △해외 사업 강화 △현장 중심의 혁신 가속화 △자기주도적 리더십 내재화 △역량 중심의 수평적 조직문화 확립을 올해 경영 방침으로 제시했다.

아워홈 전체 매출은 2016년 1조4337억 원, 2017년 1조5952억 원, 지난해 1조7579억 원(잠정치)으로 매년 늘어 지난해 매출은 창립 이후 최대일 것으로 전망된다.

아워홈 관계자는 “2020년까지 매출 2조5000억 원 달성을 목표로 국내외 시장에서 다양한 사업들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승현 기자 byhum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