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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혜원 “퇴직 후 헛소문 유포는 양아치짓” 전우용 SNS글 공유

입력 | 2019-01-05 10:46:00


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을 조롱하는 글을 페이스북에 올려 논란이 된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5일 역사학자 전우용 씨의 글을 링크해 간접적으로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손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현직에 있는 사람이 해고될 각오하고 공익을 위해 자기 조직의 비리를 폭로하는 게 ‘공익제보’입니다. 이미 퇴직한 사람이 몇 달이나 지나서 자기 조직에 관한 헛소문을 퍼뜨리는 건 보통 ‘양아치짓’이라고 합니다. 말 뜻만 제대로 알아도, ‘공익제보’와 ‘양아치짓’을 분간할 수 있습니다"라고 쓴 전우용 씨의 글을 링크했다.

손 의원은 해당 게시물에서는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으나, 직전 올린 또 다른 글에서는 "전우용 선생님의 워딩은 언제나 그저 놀라울 뿐이다. 전 선생님 모시고 악성프레임 깨기 전문방송 한번 하고 싶은 소망이 있다"고 썼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