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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미 말렉, 명성·애인·골든글로브 남우주연상…보헤미안=인생영화

입력 | 2019-01-07 17:27:00

사진=보헤미안 랩소디 스틸컷


배우 라미 말렉(38)은 훗날 자신의 ‘인생 영화’로 ‘보헤미안 랩소디’를 꼽지 않을까.

라미 말렉은 6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비벌리힐스 힐튼 호텔에서 열린 제76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이하 보랩)로 드라마·영화 부문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라미 말렉은 ‘보랩’에서 영국의 전설적인 록 밴드 퀸의 프레디 머큐리로 분해 열연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적어도 국내 관객들에겐 생소했던 라미 말렉은 ‘보랩’를 통해 대중적 인지도를 얻었다. 6일 기준, 960만 명의 국내 누적 관객을 동원한 ‘보랩’은 100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라미 말렉은 영화를 통해 사심도 채웠다. 라미 말렉은 ‘보랩’에 함께 출연한 루시 보인턴(24)과 호흡을 맞추다가 실제 연인으로 발전했다.

여기에 아카데미 시상식의 전초전으로 통하는 ‘골든글로브’에서 남우주연상까지 수상하며 명실공히 월드스타 반열에 오르게 됐다.

라미 말렉은 이날 수상소감에서 “이 영화를 촬영하면서 많은 가족을 얻었다. 브라이언 메이, 로저 테일러, 존 디콘에게 감사하다”고 밝힌 후 “프레디 머큐리에게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