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부터 구호·개발 전문가로 활동해 온 권 대표는 그동안 아프가니스탄 르완다 스리랑카 파키스탄 네팔 에티오피아 이집트 아이티 등에서 전쟁과 질병, 빈곤으로 어려움에 처한 이들을 위해 긴급구호 및 지역개발 활동을 펼쳤다. 영화 ‘울지마 톤즈’로 널리 알려진 아프리카 남수단에서는 2012년부터 3년간 활동을 했다.
2015년에는 국내로 돌아와 교육을 주제로 한 협동조합 빙고를 설립해 바른 소비와 지출을 통해 제3세계 사람들과 공존하고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이태석 봉사상은 남수단 톤즈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하다 숨진 부산 출신 이태석 신부의 정신을 이어가기 위해 제정됐다. 시상식은 9일 오후 5시 부산시청 12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