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에 토지보상 등 실시 계획
2년 동안 제자리걸음이던 제주 제주시 월평동 제2첨단과학기술단지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국토교통부 산하 공기업인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올해 상반기 제2첨단과학기술단지 감정평가를 완료하고 토지 보상과 국가산업단지 실시계획 승인을 받는 계획을 세웠다고 7일 밝혔다.
국토부가 2016년 12월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2단지 지정 및 개발계획’을 고시한 이후 난항을 겪던 토지 보상 협의가 최근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사업 추진에 물꼬가 트였다. 제2첨단과학기술단지는 JDC가 84만8000m² 용지에 1385억 원을 투입해 정보기술(IT), 바이오기술(BT) 등 첨단산업 수요에 부합하는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올해 하반기 토지 보상과 국가산업단지 실시계획 승인을 받은 뒤 2020년에 용지 조성공사 시공사를 선정해 착공한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