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립교향악단이 18일 오후 7시 반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신년 음악회를 연다. 오스트리아 빈 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신년 음악회에서 자주 연주하는 요한 슈트라우스 2세를 비롯한 유명 작곡가들의 작품을 들려준다.
1부에서는 금관악기가 돋보이는 로시니의 ‘윌리엄 텔 서곡’을 시작으로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 중 ‘꽃노래’, 푸치니의 오페라 ‘라 보엠’ 중 ‘오, 사랑스러운 아가씨’ 등 오페라의 향연이 이어진다. 독일 하노버극장 전속 가수로 활동한 테너 허영훈 씨와 지난해 대구국제오페라축제에서 성악가상을 수상한 소프라노 이윤경 씨가 노래한다.
2부에서는 오페레타 ‘박쥐’ 서곡, ‘봄의 소리 왈츠’, ‘천둥과 번개 폴카’ 등 슈트라우스 2세의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R석 1만 원, S석 7000원. 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
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