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약자 위한 저상형 마을버스 중형 승용차도 올해 출시할듯
7일 북경모터스코리아는 최근 국토교통부에 전기버스인 ‘그린타운(사진)’을 등록하고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북경모터스코리아 측은 “국내 시장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저상전기버스인 그린타운은 BAIC의 연구진이 교통약자를 위해 한국형으로 특별히 제작한 8.5m 저상형 마을버스”라며 “전기차 생산업체 가운데 처음으로 국내 시장에 선보이는 중형 버스”라고 설명했다.
최근 정부가 대형 시내버스에만 규정된 ‘교통약자 이동 편의 증진’을 위한 시행령을 중형 버스에도 적용한다고 발표하자 앞으로 국내 수요가 커질 것으로 보고 한국 시장 진출을 추진했다. 현재 국내에서 운영 중인 9m급 마을버스에는 교통약자를 위한 편의시설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상황에서 교통약자의 편의성을 증대시킨 그린타운을 앞세워 한국 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변종국 기자 bj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