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병규 4차산업위원장 제안…해당 부처가 직접 대답하기로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활력 중소기업, 함께 잘사는 나라’라는 슬로건으로 열린 ‘중소ㆍ벤처 기업인과의 대화’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2019.1.7/뉴스1
청와대는 오는 15일 열리는 대기업·중견기업인과의 대화 전 미리 질문을 취합해 서면으로 만들고 이에 대해 청와대와 정부 부처가 내실있는 답변을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8일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어제(7일) 중소·벤처기업인과의 대화를 하다 보니 질문이 참 많았다”라며 “질문이 쏟아졌는데 그것을 다 소화할 수가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장병규 4차산업위원장님이 서면으로 질문을 받아 추후에라도 정부에서 책임있는 답변을 해주는 게 좋겠다는 제안을 현장에서 했다”며 “당장 오는 15일로 예정돼있는 대기업·중견기업인과의 대화에서부터 이 제안을 적용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청와대는 15일 예정된 대기업·중견기업인과의 대화 이전에 서면으로 질문을 받아 질문집을 제작하고, 당일 행사에서 질문집에 포함되지 않은 질문에도 가감없는 대화를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