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에서 활동하는 심판들의 수당 총액이 18억원으로 집계됐다.
9일 한국프로축구연맹에 따르면, 2018시즌 K리그에서 활동한 심판들에게 지급된 수당 총액은 약 18억원이다.
주심의 경우 평균 26.6경기(대기심 배정 경기 포함)에서 약 6000만원의 수당이 발생했다. 가장 많은 수당을 받은 심판은 7040만원을 수령했다.
또 지난해 비디오 판독(VAR) 시스템을 포함해 심판 관련 정책에 투입한 예산은 총 50억원에 달했다.
연맹에 따르면 심판직을 지원하는 사람은 매년 증가 추세다. 2017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프로선수 심판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심판 자격증에 도전하는 현역 K리그 선수들도 늘고 있다.
심판이 되기 위해선 대한축구협회(KFA) 1급 심판 자격증 취득, 내셔널리그 및 K3 리그 등에서의 경험을 통해 자격을 인정받아야 한다. 다양한 강습회와 훈련을 통한 지식과 경험 또한 필요하다.
판정 정확도 향상을 위한 노력도 하고 있다. 연맹 측은 “심판 역량 강화를 위해 동하계 전지훈련을 포함, 연간 10회 심판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면서 “올해는 ‘K리그 심판 교육관리 시스템(KRMS)’를 활용한 영상교육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