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럭 운전사 사망…버스 기사·승객 부상
9일 오후 1시56분쯤 광주 광산구 우산동 한 농장에서 A씨(62)의 8톤 트럭이 언덕을 따라 100m 가량 도로로 굴러내려와 주행 중이던 시내버스와 부딪쳤다.(광주 광산소방서 제공)2019.1.9/뉴스1
9일 오후 1시56분쯤 광주 광산구 우산동 한 농장에서 A씨(62)의 8톤 트럭이 언덕을 따라 100m 가량 도로로 굴러내려와 주행 중이던 시내버스와 부딪쳤다.
이 사고로 A씨가 트럭에 치여 숨졌고 시내버스 기사 B씨(46)와 승객 7명은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농장 직원은 농장에 목재를 내리는 작업을 하던 A씨가 움직이기 시작한 트럭을 세우기 위해 운전석에 오르다가 사고를 당했다고 증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작업 당시 트럭 앞바퀴에는 고임목이 설치돼 있었지만 A씨가 기어를 중립 상태로 둔 채 작업하다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광주=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