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랑구의회 의원들은 올해 첫 의정활동으로 중랑구 망우공원에 있는 ‘13도 창의군탑’을 8일 참배했다고 중랑구가 9일 밝혔다.
13도 창의군탑은 일제가 대한제국 군대를 해산하자 1907년 12월 서울을 탈환할 목적으로 전국 13개 도 의병들이 모여 조직한 13도 창의군을 기리는 탑이다. 1991년 동아일보가 국민성금을 모아 건립했다. 13도 창의군은 경기 양주에서 진공(進攻)작전을 개시했고 선발대는 지금의 망우리고개 일대까지 진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랑구의원 17명 전원은 이날 13도 창의군탑에 헌화하며 창의군의 보국안민(輔國安民) 정신을 기려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한우신 기자 hanwsh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