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 블룸버그통신 갈무리
◇ 아마존 세계 최대 시총 기업 : 이에 앞서 아마존은 지난 7일 세계 최대 시가총액 기업에 등극했다.
7일 아마존은 뉴욕증시에서 전 거래일대비 3.44% 상승 마감해 시가총액 7968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아마존은 마이크로소프트(MS)를 제치고 시총 1위 기업에 등극했다. MS가 7836억 달러, 구글 모기업 알파벳이 7456억 달러로 그 뒤를 잇고 있다.
당연히 베이조스는 세계 최고의 갑부다. 블룸버그의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베이조스의 재산은 1370억 달러(153조원)로 추산된다. 이는 압도적 1위다. 2위인 MS 창업자 빌 게이츠보다 약 450억 달러 더 많다.
◇ 절반 받으면 세계 최고 여성 부호 : 미국 언론은 벌써부터 이 부부가 얼마나 재산을 분할할지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베이조스가 매킨지와 동등하게 나누면 매캔지는 세계 최고의 여성 부호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미국의 경제전문 매체인 CNBC는 이들의 주거지인 워싱턴주는 이혼할 때 재산을 똑같이 나누는 ‘부부공동재산’ 제도를 채택하고 있다며 역사상 가장 값비싼 이혼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베이조스가 재산의 절반을 준다고 가정하면 맥킨지의 재산은 약 700억 달러(78조원)가 된다. 700억 달러면 세계 최고의 여성 부호는 물론 세계 5위 수준의 갑부가 된다.
스티브 윈과 엘리나 윈 - 구글 갈무리
한편 베이조스는 9일 아내와 이혼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베이조스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우리 가족과 친한 친구들은 알고 있지만 우린 이혼을 결정했다”면서 “앞으로는 친구 관계로 남을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