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경찰은 10일 각국 영사관 및 대사관 등 외교공관에 수상한 물체를 보낸 용의자를 체포했다.
AFP 및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호주 경찰은 전날 오후 늦게 빅토리아주 자택에서 49세 남성을 용의자로 체포했다.
경찰은 용의자의 혐의가 입증되면 최대 10년의 징역형이 선고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용의자의 국적이나 범행 동기 등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이번 사건에 앞서 지난 7일 시드니에 위치한 아르헨티나 영사관에도 흰색 물질이 담긴 소포가 배달됐다. 향후 해당 물질은 독성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