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농민사관학교는 31일까지 교육생 1275명을 모집한다. 교육 과정은 일반 46개와 마이스터(전문기능인) 12개, 최고경영자 2개 등 모두 60개 과정이다. 특히 청년 창농(농업 활용 창업)과 농식품 유통 및 마케팅 분야를 강화한다.
경북에 논밭이나 어장이 있는 농어민은 지원할 수 있다. 청년 전형은 만 40세 미만이 대상이다. 신청은 시·군청 또는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입학원서를 받아 작성해 농민사관학교에 우편이나 팩스로 보내거나 홈페이지에서 접수시키면 된다.
면접은 다음 달 7∼13일, 합격자 발표는 15일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자유무역협정(FTA)으로 인한 국내 시장 개방, 농업인구 감소 및 고령화, 농가 양극화 등으로 농촌 기반이 흔들리고 있어 젊은 인재 양성이 매우 중요한 시대”라며 “개척정신이 있는 농어민들이 많이 지원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