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1월 정부가 걷은 세금이 2018년 연간 목표치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는 10일 내놓은 ‘재정동향’에서 지난해 1∼11월 국세 수입이 279조9000억 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28조 원 늘었다고 밝혔다. 한 해 세수 목표와 비교해 세금이 얼마나 걷혔는지 보여주는 세수진도율은 작년 11월 말 현재 104.4%로 연간 목표치를 웃돌았다.
11월 한 달간 국세 수입은 16조5000억 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1조5000억 원 늘었다. 세목별로는 소득세 수입이 1년 전보다 4000억 원 늘어난 9조9000억 원에 이르렀다. 법인세 수입은 같은 기간 1000억 원 증가한 1조4000억 원이었다.
세종=송충현 기자 balg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