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하루 휴식 뒤 “운동 전념”… 진천선수촌 훈련은 비공개로
송경택 쇼트트랙 대표팀 감독은 10일 “심석희가 오전에 서울 태릉선수촌으로 돌아왔다. 속마음까지는 알 수 없지만 표정은 무척 밝았다. 운동에 전념하고 싶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8일 저녁 폭행 혐의로 이미 구속 중인 조재범 전 코치를 지난해 12월 중순 성폭행 혐의로 추가 고소했다는 소식이 알려진 뒤 심석희는 9일 코칭스태프의 양해를 얻어 하루 휴식을 취했다.
심석희를 포함한 대표팀은 이날 오전 충북 진천선수촌으로 이동했다. 당초 이번 주말까지 서울에서 훈련을 할 예정이었지만 일정을 앞당겼다. 선수 보호 차원에서 훈련도 비공개로 전환했다.
이헌재 기자 un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