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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6도’ 전국 낮 영상권…“미세먼지 주의”

입력 | 2019-01-11 06:50:00

아침 최저 -8~1도, 낮 최고 4~11도



전북 김제시 한 들녘 위에서 기러기 무리가 쉴 곳을 찾아 날아가고 있다.2019.1.9/뉴스1


금요일인 11일은 전국이 흐리고 제주도와 전남 해안을 중심으로 비가 오는 가운데 추위가 한풀 꺾이면서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영상권에 들겠다.

기상청은 이날 중국 북동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겠다고 예보했다.

다만 제주도남쪽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차차 흐려져 제주도에는 오후부터, 전남 해안에는 밤에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또 제주도 산지는 밤에 비나 눈이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5~10㎜, 전남 해안은 5㎜ 미만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8~1도, 낮 최고기온은 4~11도로 예상된다. 상대적으로 온화한 서풍이 유입되면서 기온이 차차 올라 당분간 평년보다 2~5도 높겠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도, 춘천 -6도, 대전 -2도, 대구 -2도, 부산 1도, 전주 -2도, 광주 -2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6도, 춘천 4도, 대전 7도, 대구 9도, 부산 11도, 전주 8도, 광주 10도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와 남해 0.5~1.0m, 동해 앞바다 0.5~1.5m, 서해와 남해 먼바다 최고 1.5m, 동해 먼바다 최고 3.5m로 일겠다.

새벽까지 동해상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며 물결이 높게 일겠고, 특히 동해중부먼바다에는 풍랑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며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 중인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수도권·강원영서·충청권·호남권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대구·경북은 오전에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겠다.

현재 충남서해안과 일부 전라도,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건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대기가 건조해 화재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겠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 관계자는 “밤부터 아침 사이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낮 동안에도 연무나 박무로 남아 있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과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