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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에 이어 스타벅스가 미중 무역전쟁의 희생양일 될 것이라고 세계 최고의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경고했다.
골드만삭스는 11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중국의 경제 둔화로 타격을 입을 업체로 애플에 이어 스타벅스를 꼽았다고 미 경제전문매체 CNBC가 보도했다.
골드만삭스는 스타벅스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목표주가는 주당 75달러에서 68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이에 따라 이날 스타벅스의 주가는 전일보다 0.8% 하락한 $63.73달러를 기록했다.
애플은 지난 2일 중국 수요 둔화로 1분기 실적 전망을 하향해 주가가 10% 가까이 폭락했었다. 애플의 주가가 폭락하자 뉴욕증시의 3대 지수가 모두 2% 이상 급락했다.
중국에서 3600여개의 점포를 운영 중인 스타벅스는 미중 무역분쟁의 영향으로 중국의 소비가 둔화돼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골드만삭스는 스타벅스 뿐만 아니라 피자헛, 타코벨 등을 보유중인 ‘염 브랜드’도 목표 주가를 83달러에서 76달러 하향하는 것은 물론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도로 강등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