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에 따르면 닥스는 창립 125주년을 맞아 브랜드 정체성을 집약한 컬렉션을 선보였다. 이번 컬렉션을 관통하는 테마는 ‘영국 문학’으로 영국에서 영향력 있는 작가들의 작품에서 영감 받은 컬렉션을 통해 세월에 변하지 않는 아름다움을 표현했다. 특히 영국 문학 속 자연환경과 고풍스러운 교외 저택을 모티브로 클래식한 미학을 완성하는데 집중했다. 인위적으로 왜곡하지 않고 자연스러운 실루엣을 그대로 반영했으며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계절 변화 속 색감을 다채롭게 담아냈다고 LF 측은 설명했다.
컬렉션 전반에 걸쳐 평화로운 분위기를 연상시키는 올리브 그린과 브라운 컬러를 활용했고 입체감을 살린 체크와 핀스트라이프, 헤링본, 아가일 패턴, 화려한 꽃무늬 등을 활용해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편 닥스는 지난 1894년 영국 런던에서 탄생한 브랜드다. 전통과 현대적인 감각이 조화를 이루는 스타일을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국내에는 LF가 1982년부터 라이선스 방식으로 전개하고 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