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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2’ PD “‘안현모 남편’ 라이머, 무뚝뚝? ‘아내 바보’ 면모 많아”

입력 | 2019-01-15 10:20:00


라이머, 안현모. SBS 캡처

‘동상이몽2’ 김동욱PD가 새롭게 합류한 안현모 라이머 부부의 변화가 그려질 것이라고 예고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는 결혼 16개월 차 부부 라이머 안현모가 처음 등장했다.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애정은 넘치지만 너무나도 다른 성향을 가지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안현모는 “사는 환경, 살아온 족적도 다르다. 프로그램 이름 ‘동상이몽’처럼 차이점이 굉장히 많다”라고 말하기도. 실제 두 사람의 일상에서 안현모는 애교 넘치는 아내, 라이머는 무심한 워커홀릭의 모습을 드러내 반전을 선사했다.

김 PD는 15일 오전 뉴스1과 통화에서 “지금까지의 부부와는 달리, 안현모 라이머 부부는 처음 미팅을 했을 때부터 ‘다른’ 사람이 만났다는 느낌이 있었다”며 “너무 다른 사람이 만나서 결혼까지 결심한 이유가 무엇일지 그 점에 초점을 맞추고 싶었다”고 했다.

이어 “기존에 ‘동상이몽2’에 등장한 커플들이 달달한 모습이 주로 보이다 보니 이 부부가 다르게 보일 수 있지만, 두 사람의 진짜 모습은 차차 드러날 것이다”라면서 특히 라이머의 매력을 기대해달라고 했다.

라이머, 안현모. SBS 캡처

김 PD는 “라이머는 연예인의 삶뿐만 아니라 힘든 시절 여러 일들을 겪으면서 지금까지 온 사람이어서 다소 거칠고 무뚝뚝하게 보일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라이머는 감성이 풍부하고 감정에 솔직한 편이고, 원래는 정이 많고 아내바보의 면모가 많은 사람”이라면서 “무뚝뚝하고 무심해보이지만, 안현모가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이유가 나올 것이다”라고 했다.

김 PD는 “나도 남자이지만 라이머가 내가 생각했던 이미지와는 너무 달랐다”면서 “회사 대표라는 첫 이미지와 다른 정형화되지 않은 묘한 매력이 그려질 것이다”라고 예고했다.

한편 안현모 라이머 부부가 처음 등장한 이날 ‘동상이몽2’는 1부 6.8%(닐슨코리아 집계 전국 기준, 이하 동일), 2부 7.5%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지난 방송분 큰 폭으로 상승한 수치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