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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너원 콘서트 암표 1000만원…암표 방지 대응법 마련

입력 | 2019-01-15 16:45:00

그룹 워너원. 스포츠동아DB


24일부터 서울 고척돔에서 열리는 아이돌 그룹 워너원의 마지막 콘서트 암표가 무려 1000만원대에 불법 거래되고 있다.

최근 이 같은 콘서트와 각종 공연의 티켓이 불법적으로 거래되면서 문제의 심각성을 더하는 가운데 국회도 이에 적극 대응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15일 원내대책회의 겸 안전·안심 365 특별위원회 대책회의를 열어 “워너원의 콘서트 티켓이 1090만원에 거래된다고 한다”면서 “매크로(특정 명령을 반복 입력하는 프로그램) 조작으로 티켓을 다량으로 매입한 뒤 이를 암표로 거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근절하기 위해 ‘암표 방지 대응법’을 2월 임시국회에서 중점 추진 법안으로 다루겠다“고 밝혔다.

앞서 전희경 자유한국당 의원을 비롯해 박경미 더불어민주당, 신용현 바른미래당 의원 등이 1월 관련 법안을 발의했지만 아직 문화체육관광위원회를 통과하지 못하고 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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