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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전문대, 3년 연속 취업률 전국 1위

입력 | 2019-01-16 03:00:00

졸업생 3099명 중 79%가 취업




일본 취업을 확정한 영진전문대 일본전자반도체반 학생들이 3일 현지 기업 연수를 받기 위해 나리타 국제공항에 도착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영진전문대 제공


영진전문대가 2015년부터 3년 연속 전문대 취업률 전국 1위에 올랐다.

교육부가 15일 대학공시정보 사이트 ‘대학알리미’에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17년 영진전문대 졸업생 취업률은 79%로 졸업생 2000명 이상 전문대 가운데 가장 높았다. 졸업생 3099명 가운데 군 입대와 진학, 외국인 유학생 등 취업 통계에 포함되지 않는 342명을 제외한 2757명 중 2179명이 취업했다. 2015년에는 81.8%, 2016년은 80.3%로 역시 1위였다.

해외 취업 인원도 2017년 92명으로 전문대 가운데 역시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2013년 41명, 2014년 68명, 2015년 72명, 2016년 97명 등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청년 취업 한파에도 전국 최고의 취업 경쟁력을 보이는 것은 산업현장이 요구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기업맞춤형 주문식 교육 때문으로 풀이된다.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실무형 인재 양성과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및 고교·전문대 통합교육 육성사업(Uni-Tech) 성과, 해외 기업 맞춤형 특별반 개설 등도 안정적인 취업을 도왔다.

기업맞춤형 주문식 교육은 취업의 질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2013∼2017년 삼성 417명, LG 524명, SK 199명 등 국내 대기업과 계열사에 2629명이 취업했다.

최재영 영진전문대 총장은 “급변하는 산업 환경과 기업의 인재상에 맞춘 주문식 교육에 더욱 힘써 동량지재(棟梁之材)를 양성, 배출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