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한국시리즈 최우수선수(MVP) SK 한동민이 올해 팀 내 최고 연봉 인상액 기록을 세웠다. SK는 한동민과 지난해(1억5000만 원)보다 1억8000만 원 오른 3억3000만 원에 재계약했다고 15일 발표했다. 정규시즌에서 41홈런을 친 한동민은 플레이오프 5차전 끝내기 홈런, 한국시리즈 6차전 결승 홈런을 치며 팀 우승을 이끌었다. 불펜의 핵심으로 맹활약한 김태훈은 1억8000만 원에 사인했다. 지난해 4000만 원에서 350% 인상된 금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