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일뱅크 5곳서 운영
서울시 여성안심택배를 주유소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여성안심택배는 여성이 가까운 무인택배보관함을 통해 원하는 시간에 택배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기존에는 구청, 경찰서 같은 관공서나 교회, 은행 등에서만 이용 가능했다.
서울시는 현대오일뱅크 주유소 5곳에 여성안심택배함을 설치해 15일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현대오일뱅크 신사현대, 사당셀프, 구로셀프, 관악셀프, 중원점이다. 직영주유소를 기준으로 판매량과 접근성 등을 고려해 선정했다. 앞서 지난해 11월 서울시와 현대오일뱅크는 주유소 부지 제공과 신규 택배함 설치비 지원에 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민간기업이 지원해 여성안심택배함을 설치한 것은 처음이다.
홍석호 기자 wil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