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공항서 취재진에 포착… 스웨덴서 ‘반관반민 회의’ 가능성 CNN “김영철 이번주 美 방문할듯”
북-미 비핵화 협상 실무담당자인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이 15일 오전 고려항공 편으로 중국 베이징 서우두 공항에 도착했다. NHK 화면 캡처
외교소식통은 “스웨덴 민간 기관이 남북한과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를 국제회의에 초청했고 최 부상이 참석에 호응했다”며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참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지난해 6월 1차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김영철 부장이 뉴욕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회담하던 시기를 전후로 최 부상은 미국 측 실무협상 대표였던 성 김 주필리핀 미국대사와 판문점에서 협상을 벌였다.
한편 이날 베이징 공항에는 지난해 평창 겨울올림픽을 계기로 서울을 찾았던 김순호 북한 삼지연악단 행정부 부단장의 모습도 포착됐다. 북한 예술단의 베이징 공연 논의를 위한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베이징=권오혁 hyuk@donga.com / 워싱턴=이정은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