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과 사랑은 별개!’
공개 연애 중인 가수 현아와 펜타곤 출신 이던이 본격적인 활동을 위해 새롭게 몸담을 회사를 물색 중이다.
16일 한 가요 관계자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해 전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해지한 후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다가 최근 에이전시와 연예기획사 측 관계자들과 접촉하며 회사를 찾고 있다.
이 관계자는 “두 사람이 각각의 회사를 알아보고 있다”면서 “두 사람이 한 소속사에 소속돼 있었고, 비슷한 시기에 나온 만큼 한 회사와 전속계약을 체결할 가능성이 높았지만 향후 장기적인 발전 등을 고려해 각자 일하기로 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현아는 여성 솔로가수로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타 연예기획사에서도 관심을 드러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던 역시 펜타곤으로 활동할 당시 일본 등 아시아에서 남다른 인기를 누렸다는 점에서 국내보다는 해외에서 활동하고 싶다는 계획에 따라 해외 에이전시 측과 논의하고 있다.
앞서 두 사람은 지난해 8월 열애설이 불거진 후 당시 소속사에서 즉각적으로 부인하자 팬들에게 솔직하고 싶다며 스스로 교제 사실을 밝혀 관심을 끌었다. 아이돌 가수들이 자발적으로 교제 사실을 밝힌 것은 이들이 처음으로, 당시 현아는 물론 이던이 소속된 그룹 펜타곤의 팬덤까지 붕괴되는 사태를 맞기도 했다.
이 일로 두 사람은 소속사에서 전속 계약이 해지된 후 주위의 시선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공개적으로 데이트를 하는 등 애정을 숨기지 않아 화제의 중심에 섰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