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부산메이트, 디엠지스파이투어 등 선정 발표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 이하 공사)는 16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진행한 ‘2018 외국인 개별여행객(FIT) 대상 지역 우수 관광상품 공모전’ 선정작을 발표했다.
올해 두 번째를 맞은 공모전에는 100여개의 상품이 참여했다. 최종 선정된 상품들은 체험 단품, 반나절, 1일 투어 등 다양한 일정이며 모두 지역관광 일정을 포함하고 있다. 2017년선정한 상품들은 대부분이 서울 단독 일정인데 비해 이번에는 경북, 강원, 부산, 전남 등 다양한 지역 일정이 들어갔다.
선정 상품 중 부산메이트의 ‘부산출발 경주 One day 투어’는 부산역에서 출발해 경주 안압지, 대릉원 일대를 돌아보는 당일여행 코스다. FIT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활용하여 외국인 선호 방문지로 코스를 구성하고 여행객들의 자발적인 SNS 홍보로 인기가 높은 상품이다. 디엠지스파이투어의 ‘별이 빛나는 밤으로 달리는 1박2일 웰니스 & 힐링투어’는 봉화 백두대간 수목원, 청송 유네스코 지질공원 트레킹, 영양 반딧불이 천문대를 체험하는 상품이다. 외국인 관광객들이 대중교통으로 이동하기 어려운 지역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프리미엄패스인터내셔널의 ‘자연과 감성이 머무는 K-힐링 여행(남원, 임실)’은 1박2일 상품으로 남원의 함파우 소리 체험관과 임실 치즈마을 체험 일정을 포함했다. 플러스플래너의 ‘두드림 단양’ 상품은 단양 스카이워크, 구경시장, 패러글라이딩체험 등 1일 투어 상품으로 동남아 2030세대 트렌드에 맞는 구성이다.
공모전에서 선정된 상품들은 한국관광공사의 FIT 전용 홍보 사이트 ‘VisitKorea For Me’(약칭 ‘VK For Me’)와 관광정보 사이트를 통해 전 세계에 홍보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관광공사는 외국인 접근성과 이용편의를 높이기 위해 VK For Me를 대대적으로 개편 중이다. 최종 개편된 사이트는 1월에 오픈한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