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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저] 롯데월드 어드벤처, ‘VR SPACE’ 새 콘텐츠 6종 도입

입력 | 2019-01-16 13:57:00


슈팅, 방탈출, 시뮬레이션 레이싱, 아케이드 등 다양
HMD에 마이크 부착, VR게임 동료와 음성채팅 가능

서울 잠실 롯데월드 어드벤처가 요즘 테마파크의 핫 트렌드로 꼽히는 VR 콘텐츠 6종을 신규 도입해 16일 리뉴얼 오픈하는 ‘VR SPACE‘에서 공개한다.

2017년 오픈한 ‘VR SPACE’는 다양한 VR 콘텐츠를 한곳에서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그동안 지속적으로 콘텐츠를 업데이트해 왔다. 이번에 새로 도입한 콘텐츠는 슈팅 VR인 ‘블랙울프’, ‘타워태그’, ‘시그널’을 비롯해 방탈출 VR인 ‘더 도어’, 아케이드형 VR ‘쥬시팡팡’과 시뮬레이터 VR인 ‘레이싱 VR’ 등이다.

새 슈팅 VR들은 모두 여럿이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블랙울프’는 세 명이 함께 즐길 수 있고, ‘타워태그’와 ‘시그널’은 네 명까지 동시 게임이 가능하다.

요즘 전세계적으로 젊은 세대의 인기를 끌고 있는 방탈출 게임에 VR을 접목한 ‘더 도어’는 두 명이 협력해 퍼즐을 풀어나가는 형식으로, 그 결과에 따라 다른 엔딩이 매력이다. 특히 슈팅 VR과 방탈출 VR은 머리에 쓰는 HMD 기기에 마이크를 내장해 함께 즐기는 상대방과 음성 채팅이 가능하다.

이밖에 ‘레이싱 VR’은 다양한 차종과 트랙을 선택할 수 있고, ’쥬시 팡팡‘은 VR에 뿅망치로 스크린을 터치하는 클래식한 게임 방식을 혼합했다.

현재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VR 기술과 어트랙션 연동 시스템 개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연계한 ‘VR 테마파크’ 정부과제 수행, VR 기술 국산화, 국산IP를 활용한 새 VR 콘텐츠 제작 등 VR 산업에 적극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 박동기 롯데월드 대표는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VR 기술을 다양한 방식으로 테마파크에 결합한다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고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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