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곡가든 간장게장
계곡가든 김철호 대표(왼쪽)과 딸인 김보미 부사장이 한약재를 재료로 숙성한 간장게장을 보여주고 있다. 간장게장은 암컷 게만을 쓰며, 황금색 장이 꽉 차고 살이 통통해 인기를 끌고 있다. 계곡가든 제공
계곡가든은 간장게장과 양념게장, 꽃게찜·탕 같은 꽃게 요리뿐 아니라 전복장, 돌게장도 맛이 절묘해 약 500석 규모 식당 영업과 택배 판매로 연간 70억 원 가까운 매출을 올린다.비결은 좋은 원료와 특별한 간장에 있다. 꽃게는 봄, 가을 서해에서 잡은 것만을 사용한다. 간장게장은 게 암컷만 쓴다. 먹음직스러운 황금색 장이 꽉 차있고 살이 통통해 식욕을 돋운다. 황금색 부분을 흔히 알로 알고 있지만 사실 장이다. 김 대표는 “값싼 혼합간장(왜간장)이 아니라 자연 숙성시킨 양조간장을 쓴다”고 설명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