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석 장하성 윤영찬 등 16일 만나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과 장하성 전 정책실장, 윤영찬 전 국민소통수석,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왼쪽부터)이 16일 서울 중구 을지로 한 주점 앞에 모여 있다. 머니투데이 제공
임 전 실장과 장 전 실장, 윤영찬 전 국민소통수석, 한병도 전 정무수석은 정의용 국가안보실장과 함께 16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한 음식점에서 만났다. 한때 ‘임하룡(임종석, 장하성, 정의용)’으로 불린 1기 청와대의 ‘3실장’과 교체된 주요 수석들이 한자리에 모인 것.
한 참석자는 “장 전 실장 귀국을 계기로 1기 청와대 실장들이 의기투합해서 밥 한번 먹자고 모인 것”이라고 했다. 장 전 실장은 지난해 11월 김수현 현 정책실장과 교체된 뒤 최근까지 미국에 머물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참석자는 “먼저 ‘백수’가 된 장 전 실장에게 백수로 사는 법도 듣고 허물없이 만나는 자리였다”고 했다.
문병기 기자 weapp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