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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블락비 피오, 기습 뽀뽀에 ‘송혜교 찬양’까지

입력 | 2019-01-17 08:11:00


블락비 피오. MBC 캡처

그룹 블락비의 피오가 큰 웃음을 안겼다.

피오는 지난 16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게스트로 출연해 이목을 사로잡았다.

피오는 블락비 근황부터 전했다. 그는 “블락비는 해체한 게 아니고 회사만 달라졌다. 지코만 홀로서기를 해서 회사를 설립했다. 우리는 6명이 된 게 아니라 여전히 7명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차례로 군대에 가야 하기 때문에 당분간 7명 다 같이 활동하는 건 힘들지 않을까”라고 했다. 지코에 대해서는 “독립한 걸 만족하고 있다. 파이팅 하더라”고 전했다. 얼마 전, 홀로서기 한 지코를 저격한 게 아니냐는 SNS 글도 언급하며 “그런 거 아니다”라고 직접 해명해 눈길을 모았다.

특히 피오는 갑작스러운 행동으로 재미를 줬다. 그는 “(김구라를) 볼 때마다 해보고 싶던 게 있다”면서 성큼성큼 그에게 다가갔다. 이내 볼 뽀뽀를 해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

당황한 김구라는 귀가 빨개졌다. 자리에 돌아온 피오는 김구라에 대해 “항상 볼이 샤이 하다. (뽀뽀를) 해보고 싶었다”면서 그의 부끄러워하는 모습에 만족감을 표했다. 김구라는 “표현하는 건 좋은 거다. 진짜 좋다. 고맙다”면서도 볼에 묻은 침을 닦아 폭소를 유발했다.

피오는 송혜교도 언급했다. 현재 tvN 드라마 ‘남자친구’에 함께 출연 중인 두 사람. 피오는 송혜교를 처음 보고 말문이 턱 막혔다면서 ‘미모 찬양’을 이어갔다.

그는 “처음 만난 촬영에서 ‘선배님, 잘 부탁드립니다’ 하고 촬영이 시작됐다. 그런데 (촬영 중에) 꽃 미소를 지어 주시니까, 대사를 안 하고 그냥 내가 웃어버렸다. 같이 웃게 되더라”며 NG를 냈다고 밝혔다.

특히 피오는 송혜교에 대해 “우와~ 진짜 예쁘다 했다. 인형이 움직이고 말을 하더라”면서 “(그 동안 봤던 여자 연예인들과) 다른 신의 경지더라”고 감탄했다.

피오는 이상형을 밝히기도. 그는 “젓가락질 잘하는 여자”라며 “그 모습이 예쁘더라”고 말했다. 또한 “어? 어이쿠! 하는 사람이 좋다”며 “같이 있다가 뭐가 쏟아졌을 때, 어이쿠 어이쿠 하는데 심쿵한다. 실수했을 때 모습이 섹시하더라”고 다소 독특한 이상형을 털어놨다.

블락비 피오. MBC 캡처

피오는 송민호와의 남다른 우정도 공개했다. 함께 연습생 시절을 보냈던 두 사람이었지만, 피오는 그만 나와도 된다는 말을 들었다고. 이에 송민호가 “그러면 저도 안하겠다”고 선언했다는 것. 너무 미안했던 피오는 송민호의 부모님에게 이 사실을 알려, 그를 다시 연습생으로 나갈 수 있게 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듣던 김국진은 “둘 다 참 괜찮다”고 인성을 칭찬했다.

한편 이날 ‘라디오스타’는 600회 특집으로 진행된 가운데 피오 외에도 한다감, 육중완, 이태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