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락비 피오. MBC 캡처
피오는 지난 16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게스트로 출연해 이목을 사로잡았다.
피오는 블락비 근황부터 전했다. 그는 “블락비는 해체한 게 아니고 회사만 달라졌다. 지코만 홀로서기를 해서 회사를 설립했다. 우리는 6명이 된 게 아니라 여전히 7명이다”고 설명했다.
특히 피오는 갑작스러운 행동으로 재미를 줬다. 그는 “(김구라를) 볼 때마다 해보고 싶던 게 있다”면서 성큼성큼 그에게 다가갔다. 이내 볼 뽀뽀를 해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
당황한 김구라는 귀가 빨개졌다. 자리에 돌아온 피오는 김구라에 대해 “항상 볼이 샤이 하다. (뽀뽀를) 해보고 싶었다”면서 그의 부끄러워하는 모습에 만족감을 표했다. 김구라는 “표현하는 건 좋은 거다. 진짜 좋다. 고맙다”면서도 볼에 묻은 침을 닦아 폭소를 유발했다.
피오는 송혜교도 언급했다. 현재 tvN 드라마 ‘남자친구’에 함께 출연 중인 두 사람. 피오는 송혜교를 처음 보고 말문이 턱 막혔다면서 ‘미모 찬양’을 이어갔다.
그는 “처음 만난 촬영에서 ‘선배님, 잘 부탁드립니다’ 하고 촬영이 시작됐다. 그런데 (촬영 중에) 꽃 미소를 지어 주시니까, 대사를 안 하고 그냥 내가 웃어버렸다. 같이 웃게 되더라”며 NG를 냈다고 밝혔다.
피오는 이상형을 밝히기도. 그는 “젓가락질 잘하는 여자”라며 “그 모습이 예쁘더라”고 말했다. 또한 “어? 어이쿠! 하는 사람이 좋다”며 “같이 있다가 뭐가 쏟아졌을 때, 어이쿠 어이쿠 하는데 심쿵한다. 실수했을 때 모습이 섹시하더라”고 다소 독특한 이상형을 털어놨다.
블락비 피오. MBC 캡처
한편 이날 ‘라디오스타’는 600회 특집으로 진행된 가운데 피오 외에도 한다감, 육중완, 이태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