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생한방병원 의료진이 진료소를 방문한 근골격계 환자에게 침 치료를 실시하고 있다. 사진제공|자생한방병원
자생한방병원(병원장 이진호)이 지역 복지관과 경로당을 매달 방문해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 향상을 위한 한방 의료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11월 서울 논현노인종합복지관과 의료취약계층 지원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데 이어, 16일에는 논현동에 위치한 세심경로당을 방문해 한방 의료봉사를 진행했다. 이원준 한의사를 비롯한 의료진과 임직원들은 세심경로당에 진료소를 마련하고 고령 근골격계 환자 20여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건강 상담과 한방 치료를 실시했다.
치료 이후에는 급성 통증에 사용할 수 있는 한방 파스를 제공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한방 치료를 받은 조은용(89) 씨는 “어깨가 계속 저리고 아팠는데 침 치료를 받고 나니 가벼운 느낌이 든다”며 “직접 경로당까지 발걸음 해준 자생한방병원에 감사하고 앞으로 자주 와줬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스포츠동아 정용운 기자 sadz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