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 오세근-현대모비스 이대성-양동근(왼쪽부터). 사진|스포츠동아DB·KBL
올 시즌 프로농구는 유독 부상자가 많다. 한 주가 멀다하고 부상자가 속출하고 있는 상황이다. 부상 악령은 오는 20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올스타전’에도 영향을 미쳤다.
팬 투표로 선발된 24명의 선수 중 오세근(KGC·팬투표 5위), 이대성(팬투표 6위), 양동근(이상 현대모비스·팬투표 11위)이 부상으로 인해 올스타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들을 대신해 유진 펠프스(삼성), 대릴 먼로(오리온), 윤호영(DB)이 선발됐다.
오세근은 지난해 12월부터 오른쪽 무릎 통증을 호소해 왔다. 휴식을 취하고 있는 상태에서도 좀처럼 통증이 가라앉지 않자 다른 병원을 찾아 MRI검진에 나섰고 연골에 손상이 있다는 진단을 받아 지난 16일 수술대에 올랐다. 최소 2개월간의 회복기간이 필요하다. 현재로서는 잔여시즌 출전도 불투명하다.
정지욱 기자 sto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