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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성문화재단, 중고교생 100명에게 교복비 지원

입력 | 2019-01-18 03:00:00


협성문화재단은 17일 ‘협성교복지원 프로젝트 4기’ 대상자 예비 중고교생 100명을 선발해 발표했다. 이들에게는 각각 동복비 27만 원과 하복비 13만 원 등 40만 원을 지원한다.

재단은 지난해 11월부터 참가 희망 학생으로부터 지정 도서를 읽고 작성한 독후감을 받은 뒤 대상자를 선정했다. 총 지원자는 400명에 달했다.

대상자로 뽑힌 한 학생은 “요즘 힘들어하시는 부모님께 기쁨을 안겨드렸으면 하는 마음으로 응모했다”고 말했다.

예비 중학생은 구로노 신이치의 ‘어쩌다 중학생 같은 걸 하고 있을까’를, 예비 고교생은 이금이의 ‘유진과 유진’을 읽고 독후감을 제출했다.

협성문화재단은 휴대전화나 인터넷, 게임 등에 노출된 청소년들에게 독서를 장려하고, 스스로의 노력으로 교복비를 마련하는 자립심을 길러주기 위해 2015년 부산, 울산, 경남지역 예비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이 사업을 시작했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