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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림, 대만여자오픈 2R 단독 선두 도약…2위와 1타 차

입력 | 2019-01-18 17:34:00

김아림이 18일 대만 카오슝 신의 골프클럽에서 열린 ‘KLPGA투어 대만여자오픈’ 2라운드 5번 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KLPGA 제공) 2019.1.18/뉴스1


‘장타여왕’ 김아림(24·SBI저축은행)이 KLPGA투어 대만여자오픈(총상금 80만달러) 둘째날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김아림은 18일(한국시간) 대만 카오슝 신의 골프클럽(파72·6463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전날 3언더파 69타 공동 2위를 기록했던 김아림은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로 리더보드 최상단에 올랐다.

단독 2위 짜이페이잉(대만·7언더파 137타)과는 한타 차이다.

김아림은 2016년 데뷔해 지난해 중도해지OK정기예금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에서 투어 첫 승을 달성했다. 장타를 앞세운 김아림은 이번 대회에서 통산 2승에 도전한다.

이날 김아림은 전반에 보기 없는 플레이를 펼쳤다. 4번홀(파5)에서 첫 버디를 낚은 뒤 6~8번홀에서 3연속 버디 퍼트에 성공했다.

전반에만 4타를 줄인 김아림은 후반에는 비교적 잠잠했다. 파세이브를 이어가던 김아림은 15번홀(파5)에서 한 타를 줄였지만 17번홀(파3)에서 첫 보기를 기록했다. 하지만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단독 선두로 경기를 마쳤다.

전미정은 이날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합계 6언더파 138타를 기록한 전미정은 공동 3위를 마크하며 역전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오지현(23·KB금융그룹)은 버디 6개와 보기 3개로 3언더파 69타를 기록, 합계 5언더파 139타 공동 5위로 상위권을 유지했다.

최혜진(20·롯데)은 이날 한타를 줄이면서 중간합계 1언더파 143타 공동 19위를 마크했다.

한편 청야니(대만)는 3언더파 141타를 기록하면서 공동 9위에 자리했다.

(서울=뉴스1)